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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개발 회고

· 6 min read

2019년 회고에 이어 2020년에 대한 회고를 하려고 한다.

2019년에 세웠던 계획과 2020년 일을 되돌아 보며...

별다른 일이 없다면, 꾸준히 Armeria에 컨트리뷰션 해볼 생각이다. 아직은 부족한게 많으니 부족한 점을 하나씩 채우면서 보다 딥한 이슈를 처리해보는 것이 첫번째 목표 중 하나이다.

2019년에 이어 armeria에 십여 개의 다양한 PR을 진행했다. (내가 만들어낸 버그도 수정해보고...) 언제나 그렇듯 덕분에 너무 재밌었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어 갈 수 있었다. 그리고 뜻 밖의 선물도 받아 내년에도 열심히 기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음?)

Alt armeria gift (개개인에게 다른 메시지를 보낸 준 것에 또 한 번 감동이다.)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컨트리뷰톤에 참여했다. 이번 오픈소스는 pinpoint 였으며, 개발자로서 APM 개발이라는 색다른 영역의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라면 활발히 참여하지 못해 하고자 했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 하고 간단한 작업밖에 하지 못 했다.

그리고 장려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여러 오픈소스에 다양한 기여를 해보았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아쉽게도 Hacktoberfest를 완주하지 못 했다.

현 회사에서 내년에 전체적인 아키텍처 개선을 할 것이라고 하여 업무에 집중할 생각이다. 물론, 개선 과정에서 트러블 슈팅이 있다면 이를 명확히 알고 블로깅 해보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결론을 얘기하자면, 아키텍처 개선은 없었다...

하지만 기술적인 큰 변화가 있었다면, 스프링 버전 업그레이드(4.3 -> 5.1)와 레디스 클라이언트 변경(jedis -> lettuce)을 하였다. lettuce는 적은 커넥션으로 높은 처리량을 자랑하여 많이들 사용하는 라이브러리이다. 하지만 spring-data-redis을 기반으로 사용한다면 특정 버전, 특정 환경에서 문제가 있었고, 이는 2.1.0.RELEASE에서 해결되었다. 혹시 클러스터 환경에서 lettuce를 사용한다면, spring-data-redis를 사용한다면, 2.1.0.RELEASE 이상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기 바란다.

그리고 이메일 발송 기능이 필요하여 AWS SES를 활용해보기도 했다. 처음 경험해보는 도메인이지만, 잘 정리된 문서, 쉬운 인터페이스덕분에 러닝커브가 많이 높지 않았다. 다만, 평판이라는 개념은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 (이것 때문에 꽤 고생을 했다... - AWS - SES 사용 후기)

읽기로한 개발 도서 읽는 것에 소홀히 하지 않아야 겠다. 다독이 아닌 정독! 2020년 첫 도서로는 Netty 관련 내용이 될 것 같은데.. Armeria 컨트리뷰션에 조금 보탬이 되지 않을까싶다.

정독이 목표였지만... 애초에 책을 읽는 것에 소홀해졌다.

  • 스프링 인 액션
  • http 완벽 가이드

프로그래밍 관련은 아니지만 그 동안 몸에 너무 소홀히 한 것 같아 운동을 할 생각이다. 헬스 정기권 같은 것만 하면 금방 안할게 뻔하니 P.T나 다른 대안책을 찾아보는 중 이다.

상반기까지는 식단 관리도 하고 필라테스도 하며 몸이 건강해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여러가지 이유로 못 하게되어 다시 소홀해졌고 원상복구 중 이다...

2021년 계획

2020년은 코로나 19로 인해 몸도 마음도 느러지는 한 해였던 것 같다. 다시 마음을 다 잡고 보다 의미있는 일, 보람찬 일, 재미있는 일을 찾아 2021년에는 뜻깊은 한 해를 보내야겠다.

  • 꾸준한 식단관리
  • 독서 4권 이상
  • 적극적인 오픈소스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