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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개발 회고

· 약 6분

2020년 회고에 이어 2021년에 대한 회고를 하려고 한다.

올해는 상당히 많은 일들이 있었다. 개인적인 일들과 공적인 일들, 좋은 일들과 나쁜 일들... 전부 언급할 순 없지만 개발 관련된 내용만 언급해보고자한다.

오픈소스

Alt 2021-github

사실 전부 다 기여한 것도 아니고, 기여했어도 대부분 typo 수정 정도다... 😆

스프링 프로젝트 컨트리뷰션

올해는 작년보다 꽤나 많은 오픈소스에 기여를 해왔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드디어 스프링 프로젝트에 내 이름 한줄을 넣어보았다는 것이다. 단순한 기능 추가였기에 살짝(?) 아쉽지만, 그래도 (언제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목표로했던 스프링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려본 셈이다.

https://github.com/spring-projects/spring-security/pull/10278 (빨리 5.7.0 GA 됐으면 좋겠네요 🙏🙏)

아르메리아 컨트리뷰션

그리고 어김없이 아르메리아에 지속적인 기여도 해왔다. 횟수를 거듭할 수록 발전해나가야 하는데...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 와중에 조금 나아진게 있다면, 바로, 테스트 작성하기이다. 메인테이너분들이 항상 테스트를 작성해달라는 needs가 있었고, 덕분에 계속 작성하다보니 그래도 이전보다는 '테스트 좀 작성해본 사람이다' 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테스트를 작성하면서 느낀 것은 테스트는 다다익선이다.

젯브레인 all-product pack

이러한 오픈소스 활동 덕분인지, 젯브레인에 오픈소스로서 라이센스를 받을 수 없냐고 문의를 넣자마자 답변으로 라이센스를 받을 수 있었다. 오픈 소스 기여를 장려하기 위해 이와 같은 라이센스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어떻게 신청하는지 내가 해온 이력과 함께 문의를 넣었는데, 스피드하게 줘서 굉장히 당황스럽고, 놀랍고, 기뻤다..! 😍

Alt jetbrain-allproduct-pack

(사랑해요~ 젯브레인 😍)

hackoberfest

Alt hacktoberfest-completed

19년에 달성하고 20년에는 달성하지 못한 hackoberfest를 올해는 달성했다. 올해는 상품 중에 약간 특이하게 내 이름으로 기증하는(?) 나무를 심을 수 있다고 하여 나무를 선택했다. 🌳

Alt hacktoberfest-gift

그리곤 아직까지 연락이 없는데... 뭐 언젠가 연락주지 않을까 싶은...

스터디

올해는 그토록 바랬던 사내 스터디도 해보았고, 색다른 스터디도 이것저것 해보았다. 현재진행형으로 이펙티브자바 3판을 하고 있는데, 항상 느끼는거지만 이펙티브자바는 여러번 읽어야할 정도로 너무 어려운 책인 것 같다.

스터디를 해오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쁠때 하던 '블로깅하기'를 제대로 참여하지 못했다. 이를 계기로 소홀했던 블로그도 보다 더 작성해보고, 이를 발표(?), 공유(?)하면서 말하는 연습도 하고 싶었지만, 시기가 적절하지 못 했던지, 마음가짐이 삐뚤었던 것 인지...(음?)

독서

JPA 프로그래밍, 함께 자라기, 테스트 관련 도서들... (분명 더 읽은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가장 좋았던 책은 '함께 자라기' 이다. 평소의 나의 태도를 다시 돌아보게 되고, 내가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할지 고민을 하게된 책이다. 이제 시니어로 넘어가게 되는 년차이다보니 더더욱 와닿았던 책이였음이 분명하다... 👍

블로그

올해는 대략 5,6개의 블로그를 작성해보았다. 대다수는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운영하면서 분석해보고, 이를 기록한 것들인데 내년에는 이 보다 디테일하고 면밀히 살펴보며 보다 나은 개발자가 되어야 겠다...! 끝!